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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오픈마켓을 한다고?

나를찾는아이 2009. 4. 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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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크로(Escrow)란

상거래대금을 제3자(에스크로전문업체)에게 맡긴 뒤 물품 배송을 확인하고 판매자에게 지불하는 제도로 물품을 받지 못했거나 반품할 경우에는 업체를 통해 즉시 환불해 주기 때문에 사기 피해 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에스크로 서비스는 신용도가 확실치 않은 곳에서의 상품 구매시 물품에 대한 금액을 제 3자에게 맡긴 뒤에

물품을 수령후 확인을 하게 되면 맡겨진 상품대금이 판매자에게 지불 되는 방식이다.

판매자가 상품을 배송하지 않고 입금된 돈을 먹고 튀는 일이 없도록 만들어진 일종의 방어장치인 셈이다.



모두들 알다시피 카페는 개인과 개인의 물품이 장터게시판을 통해 거래가 된다.

특히 패션이나 특정 소품에 관련된 카페(시계, 운동화 등)는 장터를 통한 카페 회원들간의 거래가 아주 활발하다.




이러한 거래를 네이버가 양지로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http://event.cafe.naver.com/MarketBetaMain.nhn




베타테스터 모집이 4월 3일까지인 이 신규 기능은

카페에 상품등록게시판이라는 것이 추가되어 이 게시판을 통해 회원들이 쉽게 장터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안전한 거래 장치인 에스크로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본인 같은 경우에는 세이프유와 같은 안전거래 서비스를 통해서 개인간의 거래를 한 경험이 있다.

100만원 이하는 건당 15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그래도 안심하고 거래할수 있기때문에 종종 이용해왔다.






네이버 카페를 통해 개인간의 거래되는 금액이 얼마인지 추정하기는 어려우나




네이버는 이미 개설된 카페의 수가 상상을 초월할만큼 많고 서비스 이용자도 많으니 그 거래 규모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리고 네이버가 수수료를 최종적으로 얼마를 책정할지는 모르겠으나

(몇몇 신문기사를 통해 본 바로는 수수료가 없는 것 같기도하다)

에스크로 도입이 확정되었고 이는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오픈마켓의 초석을 다지는 것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수수료가 없더라도 거래규모액이 커서 거래 중 상태의 보유중인 현금에 대한 이자가 있기 때문에 네이버로서는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겠다)




지금까지의 네이버는 네이버 지식쇼핑을 통해서 자체 마켓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으나 중대형 쇼핑몰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상품거래게시판이 생기게 된다면

네이버 카페의 모든 상품거래게시판에 등록된 물품들이 하나의 DB에 축적되기 때문에

이 정보들을 적당히 카테고라이즈해서 보여준다면 이게 바로 오픈마켓이다. 오픈마켓이 별거있나.





게다가 이미 옥션은 초기에 중고물품 거래에서 시작하였지만, 지금은 많은 판매자들이 입점하여 유통채널로서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도 개인간 거래의 에스크로로 시작하여

대형 판매자들이 이를 하나의 유통채널로 인식하고 네이버 카페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가능성이 크다.

(수수료가 없다면 분명 서비스 시작 초기는 더욱 혼탁해질지도)







망할데는 다 망하고 지마켓을 삼켜버린 옥션이 강자로 군림해 있는 오픈마켓시장에서 피바람이 다시한번 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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