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WEB2.0/서비스기획

사용자는 똑똑하지 않다.

나를찾는아이 2007. 1. 5. 11:41
728x90
반응형
어떠한 웹서비스를 만들때라도 생각해야하는 점.

"사용자는 똑똑하지 않다."

기획자는 으레 이러한 실수를 범하기 쉽다.

자신이 기획한 내용이고 자신이 기획을 하면서 수십번 수백번 생각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자가당착에 빠진다. 사용자 = 자신

사용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한 다음에 다음 동선이 어디로 이어지고 어디로 이어지고

이렇게 되서 이러한 행동을 취하거나 이러한 행동을 취할수 있고.... 어쩌구 저쩌구...

그거야 당신이 기획했으니 어디까지나 사용자가 그렇게 움직여주기만을 바라는 당신의 바람이다.

또한 사용자 역시 당신만큼의 웹서비스 사용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깔려있다.

사용자가 우리 웹서비스에 처음 접하게 되면 이걸 클릭해보겠지?

라고 생각하는것. 그것을 왜 클릭하지? 아니 그것을 왜 클릭 안하죠? 이런 소모적인 싸움에 말리고 싶지는 않다.

웹서비스를 많이 사용해 본 사람은 그만큼의 사용경험이 축적되어있기때문에

다른 사이트역시 별다른 어려움없이 항해항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좌측상단에 있는 로고를 클릭하면 메인홈페이지로 이동한다는 것.

1 2 3 4 5 로 표기되는 게시판의 페이징 부분도

게시판을 이미 많이 접해본 우리야 이게 게시판의 페이징 부분이라는 것을 쉽게 알겠지만

게시판이라는 존재를 처음 접해본 사람은 1 2 3 4 5 이게 갑자기 무엇인가 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게시판 밑에는 글쓰기, 삭제, 수정버튼이 존재할 것이라고 믿고 있고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

물론 그러한 익숙한 UI 구성이 올바르긴 하다.

사람들은 낯선환경보다는 익숙함을 원하는 경향도 그렇기도 하고.

그리고 스팸로봇을 막기위한 사용자에게 특정값을 입력하는 행위도

그 행위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어리둥절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어머니는 다음카페를 이용하려는데 54와 32중 큰수를 묻는 질문에 당황하여

이게 뭔가해서 다음카페를 전혀 이용못하고 있다.

우리 아버지는 인터넷을 하다가 어떤 사이트 들어갔는데 팝업창이 떠버리면

내가 뭐 잘못만진거 아닌가 하고 겁먹고 그 사이트에 다시 절대 안들어가신다.


언제나 훌륭한 웹서비스를 만들때는 사용자는 서비스를 만드는 자신만큼 똑똑하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728x90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