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요즘은 집앞에 있는 수퍼마켓에 가기도 귀찮아서

라면 심지어는 치약까지 온라인쇼핑으로 구입하는 시대입니다.

저역시 귀찮게 밖에 나갈필요 없고 힘들게 발품팔 필요가 없어서 오픈마켓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오픈마켓 불편함 없이 이용하고 계신가요?


저는 방금 귀여운 원더걸스의 음반을 11st에서 구입하는데 정확히 9분이 걸렸습니다.

단지 원더걸스 음반 1개만 구입했는데 이렇게 오래걸리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시간도 시간이겠지만 구입까지의 짜증은 이루말할수가 없습니다.


그럼 11번가에서 물품 검색에서 부터 구매까지의 경로를 살펴볼까요.


메인페이지 접속(엄청난 로딩의 압박) → 검색창에 원더걸스를 입력(추천검색어 기능으로 인해 버벅거림) → 검색결과보기 → 낮은가격순으로 보기 클릭 → 원더걸스 음반 판매정보 클릭 → 상세정보 보기 → 바로구매 버튼클릭 → 배송정보 입력 → 결재 → 결재완료 메세지


이러한 경로를 따라가는데 9분의 시간이 걸려버렸습니다.

검색에서 구입까지 지체한 시간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럼 어디 한번 우리나라의 3대 오픈마켓(옥션, 지마켓, 11번가)을 한번 비교해보도록 할까요? (참고로 엠플은 2008월 1월 1일 날짜로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옥션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이어폭스를 사용하여 접근한 옥션의 메인페이지 입니다.

몇몇 콘텐츠가 사라졌군요.

아무리 결재는 activeX로 인해 IE로 한다지만 구매전까지는 적어도 접근성을 고려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WEB2.0의 선두주자라고 불리는 ebay 맞습니까?

웹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웹은 점점 진화하고 있는데 옥션은 점점 역행하여 퇴보하고 있습니다.

리뉴얼을 거치면 거칠수록 더 좋아지는게 아니라

그냥 단순히 디자인만 예뻐지기만 할뿐 모든 것은 뒤로 후퇴하고 있습니다.

로딩속도는 물론이고 편리한 UI는 물론이고, 접근성 또한...

옥션 다이아몬드 등급회원으로서 정말 안타깝기만 합니다.



G마켓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너무 느린 페이지 로딩의 압박으로 아예 발길을 끊은 G마켓입니다.

특히나 G마켓은 상세정보 보기페이지에 욕심이 과한 판매자의 물품을 잘못 클릭이라도하면

상세정보보기에 판매자가 업로드한 용량도 무지막지하게 큰 이미지가 한 500장은 요청되는 그런 현상까지 발생합니다.

상세페이지 몇개 보면 가상메모리가 부족하다고 뜨는지경이네요.

3개 이상의 상세페이지를 띄워둘수가 없습니다.

지마켓이 너무 느려서 자기집컴퓨터에서 잘 안되서 이용을 안한다는 동생 친구의 말을 들으니

가슴이 저려옵니다.


11st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장 후발주자이지만 SKT라는 든든한 빽이 있는 11번가 입니다.

SKT서비스중의 하나인 토씨와 회원가입이 연동되어있어서 가입절차가 간편합니다.

게다가 SKT가 이동통신업체가 아니랄까봐 군데군데에서 SMS를 이용한 편리한 서비스를 많이 제공해줍니다.

하지만 너무 욕심이 과한걸까요.

ajax떡칠과 콘텐츠를 아주 꽉꽉 눌러담았습니다.




자 그럼 이제 한번 로딩시간을 비교해보겠습니다.

파이어버그를 통해본 각 사이트의 리퀘스트와, 용량(html, images, css, js), 그리고 로딩시간입니다.


사이트리퀘스트용량로딩시간
옥션297
2.48MB(2.16MB 캐시)
6.18s
G마켓415
1.38MB(642KB 캐시)
6.58s
11st434
8.2MB(7.79MB 캐시)
8.35s
네이버125
810KB(266KB캐시)
1.88s
다음125
810KB(80KB캐시)
2.18s
구글7
85KB
422ms


단위에 주목해주세요.

3대 오픈마켓은 용량이 2MB를 넘나들고 있으며 11번가는 자그마치 8MB가 넘습니다.

로딩시간역시 6~8s


이 수치를 그럼 상대적으로 비교해볼까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은 1MB 내의 용량과 1~2s의 로딩속도입니다.



오픈마켓이 얼마나 무거운지 느껴지나요?


구글의 7개의 리퀘스트와 85kb의 용량 422ms의 로딩속도와 비교해보면 정말 기겁할 정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오픈마켓에 접속하려고 하면 컴퓨터가 버벅거릴생각에 접근조차 꺼려집니다.

특히나 이용하는 중에 IE에서 오류라도 한번 나버리면 신경질이 머리끝까지 나서

그냥 안사버리고맙니다.



이걸 누구에게 따져야 할까요?

오픈마켓 기획자님, 개발자님들은 자사 오픈마켓 잘 이용하고 계신가요?




여보, 오픈마켓님댁에 파이어버그하나 놔드려야겠어요.


728x90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