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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edia.daum.net/economic/industry/200708/13/kukminilbo/v17770691.html?_right_TOPIC=R2

SKT 토씨 미투데이의 표절인가?

SKT에서 새로 발표한 서비스 토씨. 이 서비스의 핵심기능이

미투데이(me2day http://me2day.net)의 서비스를 표절했다는 기사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sktelecom.com/jsp/tlounge/mediacenter/MediaCenterList.jsp?menucode=A511

SKT, 차세대 소셜네트워킹 서비스『tossi』베타 오픈


이거 뭐 홈페이지가 XX같아서 해당 포스트로 바로가는 링크도 없네.

위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셔서 시선을 살짝 아래로 내리면 해당 기사를 볼수 있습니다.

자간이 좀 빡빡해서 약간 읽기 불편할수 있으니 꼼꼼히 읽어주세요.


SK는 모두들 알다시피 국내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기업이다.

공산주의사회나 독점시장도 아닌데 이동통신시장점유율 50%가 넘는 거대 기업 SKT,

게다가 2천만회원 월간 순방문자 2100만명이라는 막강한 한국형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싸이월드,

절대강자일것 같았던 메신저시장의 거대공룡 MSN메신저를 눌러버린 네이트온.
(SK에서 발표한자료에 의하면 2005년 이후 국내 1위 메신저로 국내 메신저 2위 업계(MSN)과 2.5배의 이용자 차이를 보이며, 선두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SK발표자료영업실적보기)


이러한 완벽한 조합에서 이들의 사업영역, 시장영역을 넘본다는게 상당히 어렵다는게 사실이다.

SKT와 싸이월드를 등에 업은 네이트온은 MSN이 절대우위를 가졌던 메신저시장에서

무료문자를 미끼로삼고 싸이월드와의 연동이라는 미인계를 사용하여

밑바닥에서 당당히 업계1위로 진출할수 있었다.

게다가 요즘 한창광고중인 모바일싸이월드의 경우는 SKT를 등에업고 SK 발표자료에 의하면

'05년 대비 86%의 매출 성장을 기록 했다고 한다.


토씨의 서비스가 미투데이의 그것을 베껴왔다고 보여지는 부분은

모바일포스팅 기능으로 휴대폰 문자를 보내는 행동만으로 그때그때 실시간으로 포스팅을 할수 있다는 부분과

공유포스팅 기능으로 관련 지인에게 나의 포스팅을 전파하는 기능역시 베껴왔다고 의심되는 부분이다.


특히 휴대전화의 폰주소록과 네이트온 등의 메신저에 등록된 지인들을「tossi」서비스로 연동하여 이용자의 모든 인맥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지인의 관심사, 연락 빈도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지인과의 관계지수(RQ: Relation Quotient)를 알아 볼 수 있는 등 적극적인 인맥관리가 가능하다. -토씨 소개내용중-


SKT의 발표기사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단순히 베껴오지만은 않았다 좀더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넣었다.

SKT는 이미 사용자의 보낸문자관리를 하면서 문자패턴까지 분석해주는 문자매니저라는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중이기 때문에 관심사 연락빈도 관계지수 이러한 이름으로 불리는 서비스는 얼마든지

큰 비용없이 제공할수가 있다.

거기에 문자포스팅이라는 기능을 추가하고 이런저런 편리한 기능을 더했다.

SKT가 이 막강한 힘을 웹으로 옮겼다고 보여진다.

물론 싸이월드랑 네이트온이라는 친구와 동행하면서...


이동통신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인 SKT를 이용해서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의 인맥을 이용해서

정말로 저렴한 비용으로 SMS 발송을 담당하면서 이를 웹으로 보여준다니

싸이월드와 네이트온 그리고 SKT의 문자발신수신내역이라는 녀석들을 조합하면 이거 굉장히 강력한 무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돈이 되는거면 뭐든지 한다는 요즘세상에서 뭐가 뭐랑 똑같네 마네 베꼈네 안베꼈나 하기엔 솔직히

민망한 부분이 많다.

미투데이역시 비슷한 서비스인 트위터라던지 비슷한 외국의 서비스를 모방했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미투데이 초기 서비스시작때도 플레이톡과 비교되며 블로그스피어를 거의 2주가 넘도록 뜨겁게  달궜던 그때기억이 난다.

얼마든지 누구나 구상할수 있는 기획이었는데

그 모방한 사람이 대기업이라는데 있어서 반감이 있는것 같다.



확실히 SKT와 싸이월드, 네이트를 등에 업는다는 것은 (지금은 엠파스도 있다)

리니지에서 새캐릭키울때 11검에 9셋정도는 끼고 시작하는거랑 똑같다고 해야할까?

한마디로 처음 시작부터 너무 수월하게 시작할수 있다는 점이다.

이거 뭐 아마추어가 이윤열이랑 스타크래프트 붙으면서 나는 배틀크루저 1부대랑 시즈탱크1부대만 뽑고

시작할께 뭐이거랑 똑같지.

이 포스팅의 주제는 제목과는 사실 다르다.

네이버를 비롯한 대형포탈 및 대형웹사이트가 모든 트래픽을 가져가는 국내시장상황에서

참신한 서비스가 정말 밑바닥에서 시작해서 빛을 보는 서비스가 태어날수 있냐는 궁금증이다.

이런 의미에서 국내시장에서 웹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하는 스타트업CEO들에게 무한한 박수를 보낸다.

관련글 미투데이측 발표자료  http://sumanpark.com/blog/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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