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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마이너한 언어를 쓰는 스타트업의 고통

나를찾는아이 2022. 5. 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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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스타트업이 JAVA로 메인 언어를 교체했다는 소식입니다

 

https://spoqa.github.io/2022/04/15/all-new-server.html

 

서버 언어 전환 이야기

스포카에서 좀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 가기위해 서버의 언어를 변경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spoqa.github.io

 

스포카는 기술이나 디자인적으로 항상 좋은 아티클을 올리고,

 

파이선 진영에서도 의미있는 역할을 하던 스타트업이었는데 java로 서버 언어를 전환했다고 하는군요

 

본문에서는 JAVA로 이전한 여러가지 사유를 언급했습니다

 

 

  • 팀내 파이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인력의 부재
  • 높은 유지보수성(동적언어보다는 정적언어로)
  • 높은 비즈니스집중도(생태계가 더 넓은 스프링 프레임워크)
  • 넓은 인력풀

 

모두다 와닿지만 그중 가장 크게 와닿는것은 역시 넓은 인력풀입니다

 

저 역시 java 생태계의 가장 큰 강점이 넓은 인력풀이라고 생각합니다

 

java 언어를 사용하는 회사가 들어오는 이력서의 질도 질이지만 일단 양도 훨씬 많이 들어오니깐요

 

 

저의 체감상(?) 국내 경력자 개발자 풀을 언어별로 나눠보자면

 

java 7

php 0.8

nodejs 1

python 1

그외(golang, ruby 등) 0.2

 

이쯤 되지 않을까 싶어요

 

넘사벽으로 java 진영이 압도적인 인력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니콘을 향해가는 스타트업들은

 

점점 회사가 커지면서 개발팀도 더 커져야 하는데 그 규모의 달성하기에는

 

java가 아닌 마이너한 언어로는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숙련된 개발자는 언어는 도구일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저 역시 오랜 IT경력동안 여러 종류의 언어를 습득했습니다)

 

사실 메인으로 사용하는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버리고 간다는게 생각만큼 쉬운일은 아닙니다

 

생산성이 본인의 주력언어보다 나오지 않아 본인 스스로도 생산성에 답답하겠지만

 

회사입장에서도

 

새로 입사한 개발자가 자사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를 다루는 스킬이 향상될때까지 기다려야하니깐요

 

 

 

저도 지금은 현재 있는 회사에서는 서버 언어로 nodejs를 사용하고 있는데

 

경력자 구하기가 보통 어려운일이 아닙니다

 

이전전 회사에서는 golang을 썼는데 제가 3년 가까운 시간동안 재직하면서 

 

입사한 경력직 개발자가 단 1명이었습니다 ㅠ

 

 

정말 슬픈일인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 보면 무수히 많이 생겨난 테크 관련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교육기관들이

 

nodejs+reactjs 많이 가르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 5년~10년뒤에는 nodejs도 개발자 인력풀이 넓어지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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