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삽질. 이놈의 UTF-8과 BOM

UTF-8로 웹페이지를 제작중에 있었다.

물론 개인적인 공부로.

editplus로 작업 하고 있었는데

일단 구조화된 마크업을 하고(흠흠. 난 웹표준을 준수한다!)

php로 구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수정을 하고 있었다.

그 중에 제일 첫번째로 로그인처리 부분을 시도.

로그인 방식은 세션이용.

그런데 이게 왠일?

나는 아무 헤더정보도 session_start()를 호출하기 전에 보낸적이 없는데

웹페이지에 보이는 결과는 전송된 헤더가 이미 있다고 계속 나오는게 아닌가.

완전 이걸로 한 4시간 뻘짓 했을꺼다.

도대체 왜 안되는 걸까.

궁리의 궁리 끝에 최고의 해답은 컴퓨터 재부팅과 찬물로 세수. ㅡㅡㅋ

두가지 방법이 떠올랐고 컴퓨터 재부팅을 하고 그 중에 찬물로 세수까지 마치고

다시 홀가분한 마음으로 책상에 앉았으나 해답은 나오지 않고

웹페이지에서는 계속 warning : already header sent by 블라블라블라블라

나오는게 아닌가.

그러던중에 한참을 검색한 끝에

BOM이란 존재를 알게되었고 검색해본 결과

UTF-8은 BOM이라는 공백을 페이지에 제일 처음에 생성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editplus에서 BOM을 사용하지 않게 체크를 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가장 기초적인 로그인에서 이렇게나 시간을 까먹다니. ㅜ.ㅜ

아무튼 방법은 알아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뭔가 하나 막힐때마다 한가지를 뼈저리게 배운 다는 사실이 기분좋고,

내가 한 실수는 이미 나보다 먼저 배운 사람들이 똑같이 했던 실수이기에

내가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긴 하는구나 라는 안도감을 내쉴따름이다.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으니깐 이제 따라잡는일만 남은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