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과 연결해서 사용한 프라다링크 사용후기

LG에서 시리즈물로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함께 내놓는 프라다폰입니다.

지금까지 프라다3.0까지 3개의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프라다폰1(LG-SB310)

프라다폰2(LG-SU130)

프라다폰3(LG-SU540)

프라다폰은 검정색의 고급스런느낌이 특징입니다.

프라다폰1의 인기에 힘입어 프라다링크(시계)를 포함한 프라다폰2를 출시했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프라다폰3.0까지 출시했습니다.

특히 프라다폰2에서는 프라다링크라는 제품이 함께 추가되었는데요.

쉽게 말하면 폰과 연동되는 시계입니다.

프라다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문자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고, 전화가 오면 시계에도 반응이 나타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프라다링크가 안드로이드 폰과도 연동이 된다는 것이지요.

완벽하게 호환은 되지 않지만, 대부분의 기능을 안드로이드 폰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자메시지의 내용확인은 되지 않습니다.)

저도 이러한 점이 너무 끌려 프라다링크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안드로이드폰과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된 프라다링크입니다.

설정은 어렵지 않습니다. 구글플레이에서 OpenWatch 어플을 설치하시고 간단한 세팅만 하면 됩니다.

날짜도 맞출 필요 없이 블루투스로 연결되면 안드로이드폰의 날짜와 시각이 동기화됩니다.

그리고 신기한기능으로는 폰과 시계가 멀어지는 경우 소리로 알림을 줍니다.

사용해본 느낌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1. 프라다 시계의 폭풍 간지

명품 브랜드 프라다 시계를 찬다는 것만으로도 일단 간지가 납니다.

시계 디자인이 특출나게 이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덕후스럽지도 않습니다.

정장에 무난하게 잘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장점2. 시계로 각종 알림 확인가능

폰을 손에 가지고 있지 않아도 새로운 문자나 전화가 왔을때 시계에 진동이 울리며(벨소리도 가능합니다) 반응합니다.

단점1. 시계도 충전해주세요.

마이크로USB로 시계를 충전해주어야 합니다.

제가 사용해본 바로는 완충시 하루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단점2. 배터리소모

프라다링크와 안드로이드폰이 블루투스로 연결되다 보니

폰도 배터리가 좀 더 빨리 소모됩니다. 그렇게 차이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좀 더 배터리 소모가 빠릅니다.

단점3. 메시지 내용 확인 불가

안드로이드로 연결하여 사용하는데에는 문자메시지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아 문자메시지만 확인되어도 참좋을텐데...

하긴 요즘엔 모두 카톡으로 대화하죠...

단점4. 시계를 보려면 한번 눌러야 볼수 있다는 귀찮음

배터리 문제 때문인지 디자인상 그런건지,

액정의 시계가 항상표시되지 않고 시계의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오면서 표시가 되고

잠시뒤에 다시 꺼지는 상태가 됩니다.

매번 시계볼때마다 버튼을 눌러줘야한다는 것이 은근히 불편하더군요.

이런 단점이 있지만, 프라다 간지라는 이유 하나로도 구입할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프라다링크를 중고로 구입하는것도 그렇게 비싼금액이 아닙니다.

프라다3.0 에서도 새로운 버전의 프라다링크가 있길 바랬는데 아쉽게도 없더군요.

다음에 출시할 프라다폰4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