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절을 더욱 지켜야 한다는 말이 오늘 문득 새삼스레 느껴진다.

그동안 나는 친하다는 이유로 친한이에게 얼마나 상처를 줬을까 생각해본다.

생각해보니 친하다는 이유로 나도 많이 상처받은거 같기도 하다.

쟨 나랑 친하니깐 이정도는 해도돼..

쟨 나랑 친하니깐 이런 말정도는 해도돼.

쟨 나랑 친하니깐 이정도 장난은 쳐도 돼.

물론 그 친한 친구는 우린 친한 사이니깐 이정도 장난은 받아주지.

이정도의 공격적인 말투는 받아주지.

이정도 상처받은 것 쯤은 참아주지.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랬을테니깐.

친하다는 이유로 우리는 얼마나 친한 이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일까?

문득 오늘 친한 친구녀석들이 참 그립다.

그리고 왠지 뜬금없이 고맙단 말 한마디 하고 싶다.
728x90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란 나랑 지금 장난해?  (0) 2006.03.31
한 집단에서 킹카의 존재 확률 5%  (0) 2006.03.31
w.e.b  (1) 2006.03.31
버림의 미학  (0) 2006.03.19
기분짱이다.  (0) 2006.03.09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