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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오픈소셜로 닫힌 문을 여는가

나를찾는아이 2009. 6. 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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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싸이월드가 구글의 '오픈소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SK컴즈는 싸이월드가 구글과의 오픈소셜 제휴로 글로벌 표준화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문으로만 들었던 싸이월드 오픈API출시가 구글을 만나면서 오픈소셜로 가닥을 잡았네요.



구글 오픈소셜이란?

친구나 동료와 쉽게 상호 작용하는 응용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면 웹은 더욱 더 재미있고 흥미로워질 것입니다. 그러나 소셜 응용프로그램을 점점 더 많이 개발하는 추세에 따라 개발자가 알아야 하는 사이트 관련 API 목록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셜은 여러 웹사이트에서 작동하는 소셜 응용프로그램 개발에 사용하는 공통 API를 정의합니다. 개발자는 표준 자바스크립트 및 HTML을 사용하여 소셜 네트워크의 친구에게 액세스하고 피드를 업데이트하는 응용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


표준이라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표준이라는 안이 없다면, 각 벤더사들은 자사의 제폼에만 적용되는 스펙들을 생성해내고

개발자들은 벤더마다 다른 API들을 숙지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과거 하나의 휴대폰게임을 배포하기 위해서

각 휴대폰벤더에 맞게 일일이 해당 벤더의 API를 숙지하고 번거롭게 작업하던것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울실 겁니다.

벤더가 3개라면 하나의 게임을 배포하기 위해서 개발자는 각벤더마다 다른 3가지의 API를 익혀야 하고

벤더가 10개라면 하나의 게임을 배포하기 위해 10가지의 API를 익혀야하는 엄청난 부담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공통된 스펙을 사용한다면 개발자는 이 공통된 스펙만 익혀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의 동작을 보장받을 수 있게됩니다.

개발에 있어서도 생산력과 속도가 향상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API를 통한 매쉬업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구글이 오픈소셜이라는 공통된 표준 API를 제안하고

이에 동참하는 기업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미 Engage.com, Friendster, hi5, Hyves, imeem, LinkedIn, MySpace, Ning, Oracle, orkut, Plaxo, Salesforce.com, Six Apart, Tianji, Viadeo 이러한 기업들은 오픈소셜에 동참하여 AP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IDtail이 오픈소셜의 컨테이너역할을 하고 있지만

IDtail자체가 SNS서비스로서 축적된 정보가 많지않아 그렇게 활발한 움직임은 아직 없습니다.




싸이월드의 오픈소셜을 통해서 싸이월드의 인맥네트워크를 활용한 좋은 어플리케이션들이 나올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폐쇄적 서비스 정책으로 일관하던 싸이월드가 오픈소셜 참여로 이제 그 닫힌 문을 열려고 하니 참 기쁜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얼마나 많은 정보들을 오픈하느냐의 문제이군요.


싸이월드의 대명사인 사진첩만 오픈되더라도

RIA 최신기술(실버라이트, FLEX)를 이용한 사진첩 어플리케이션들이 후우죽순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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