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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 햄틱빔폰

나를찾는아이 2009. 2. 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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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실에서 군복무를 하면서 브랜드별 상용 빔프로젝트를 수십종을 만져보았다.

그전까지는 빔프로젝트가 그냥 스크린에 쏘면 빔프로젝트인줄 알았는데

2년동안 빔프로젝트를 다루면서 각 모델마다 장단점을 파악했고, 나름 빔프로젝트 전문가가 되었다.


빔프로젝트는 밝기, 램프수명, 광학줌 등 여러가지 고려사항이 많지만, 디자인과 크기도 무시할 요소가 아니다.


군복무 당시 전산실에서는 크기와 용도별로 다양한 빔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중요한 행사등에는 항시 가장 크기가 큰 빔프로젝트를 사용했다.

크다고 좋은게 아니지만, 이 큰 빔프로젝트는 구입당시 500만원이 넘는 빔프로젝트였으며,

가장 스크린도 크게 나타나고, 밝기 역시 타 빔프로젝트와는 상대가 안되었다.

하지만 단점은 크기.

너무 큰 크기는 브라켓(빔프로젝트를 천장에 고정하는 지지대)에 고정하여 유지하기도 어렵고

스크린의 크기나 기울기를 조절하기가 어려웠다.




반면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가장 작은크기의 빔프로젝트는 어른손 두개만한 크기였는데 휴대성면에서는 단연 최고였으나,

스크린의 최대크기가 작고, 충격에 약했다. 고장도 잦았다.



대형 교회나 강당에 설치하는 빔프로젝트는 램프수명시간이 길고, 밝고, 스크린크기가 큰 빔프로젝트를 놓는 것이 좋지만

일반인이 쓰기에는 작은 크기의 빔프로젝트가 휴대성이나 보관에 있어서 좋다.



초소형 빔프로젝트는 언제쯤 나올까? 라는 생각을 막연히 해본적이있었는데

애니콜에서 휴대폰에 프로젝터 기능이 컨버전스된 햅틱빔이라는 휴대폰이 출시했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


아이폰터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내심

키노트가 아이폰어플리케이션으로 나오고, 커넥터도 출시해서

아이팟터치랑 빔프로젝트랑 연결해서 프레젠테이션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꿈같은 희망이 있었는데(맥북 무거워 ㅜㅜ)

삼성애니콜은 아예 빔프로젝터를 달아가지고 나왔다.


햅틱빔폰(SPH-W7900)의 제품설명을 보니 파일뷰어, 앨범, 구연동화, TV의 프로젝터 전용메뉴가 있고

50인치까지 쏜다고 적혀있는데 과장된 광고문구 속에 과연 실제 성능이 어떨지 너무나도 궁금하다.

옥션에 보니 약 55000원짜리의 요금제를 24개월 유지하는 조건으로 4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한것 같다.




핸드폰에 빔프로젝트가 내장되어있다면 누구나 꿈꿨을만한 상황들.

아~ 이제 꿈이 아니구나.

아쉽게도 프레젠테이션도구는 들어있지 않은것 같지만, DMB 시청만으로도 햅틱빔폰을 가지고 있을때의 뽀대는 날것 같다.



앞으로 실제로 구입한 사람들의 리뷰를 하나도 남김없이 읽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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