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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주 들리는 블로그 쿱미디어에 이곳에 이러한 엉성한 글이 진정 맞게 포스팅된 것이냐는 물음을 가질만큼 황당한 포스팅이 올라와 급하게 반박합니다.

암닭이 울면 사이트가 망하는 이유: 블로그와 SNS


사이트의 성공을 바란다면 풍부한 이야기꺼리로 약동하는 젊은 남성 회원들을 붙잡으십시오. 국내 사이트 중에는 네이버와 야후가 남성 회원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반대로 싸이월드와 다음은 여성과 장년 회원의 움직임이 더 눈에 띄입니다. 주요 포털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는 단초로군요.

포스팅의 마지막문단은 이렇게 끝납니다.


몇몇의 문단을 더 살펴보도록 하죠.

인터넷 업계의 속설 중 하나는 여성 사이트는 대체로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마이클럽 같은 여성포털이 쪼그라들었고 여성회원들의 활동이 압도적인 싸이월드 역시 별로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네이트가 굳이 이글루스를 인수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봅니다.
저도 인터넷 업계에 있지만 여성사이트가 대체로 성공하지 못한다는 속설은 전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싸이월드의 전망이 밝지 않은 것이 암탉이 울어서 인가요?

마이클럽이 망한 이유를 암탉이 울었서 그렇다는게 정말 이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근거인가요?



물론 디지털카메라의 열풍과 다른 트렌드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뜨게 되었는데

그 성공의 이유중의 하나로 암탉이 울어서 볼 수 있던것 아니었나요?



저는 여성과 남성이 커뮤니케이션 하는 목적이 천양지차로 다르다는 점이 본질적인 이유라고 봅니다. '관계지향적 커뮤니케이션'과 '목표지향적 커뮤니케이션'.

이 문장은 정말로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문장을 적어놓고선 중심내용이 암탉이 울어서 사이트가 망한다라는 것은

분명 어떠한 논리적인 오류가 있습니다.


남자 - 목표지향적 커뮤니케이션
여자 - 관계지향적 커뮤니케이션


여자는 오히려 관계지향이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관계를 맺고 관계를 생산합니다.

반면에 목적이 분명한 남성사용자들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 그걸로 끝입니다.

SNS 에서는 관계맺기(Social Networking)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바

여자들의 특성과 같이 관계지향적 커뮤니케이션이 계속 일어나야 합니다.


Nick O’Neill의 "Top Social Network Age Distributions라는 제목의 기사를 살펴보면


14-24세 사이의 여성은 Facebook과 Myspace를 선호한다(이 연령층에 속하는 여성의 비율이 총 사용자의 66.5%를 차지한다)

라는 언급이 있으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료출처 : OpenSocial and Facebook Stats from Rapleaf
표출처(텍스트 자료를 표로 변형) : OpenSocial 진영과 Facebook에 대한 통계



SNS 의 대표격이라 부를 수 있는 서비스들에서 여성사용자의 비율은 더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수많은 결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쿱미디어의 필자는 암탉이 울면 사이트가 망하는 이유라는 포스팅을 했는지 궁금하기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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