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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날과 마찬가지로 블로그스피어를 기웃기웃 하는중에

다음의 네이버따라하기 메인 UI 개편에 대한 말들이 있어서

한번 다음은 네이버를 얼만큼 베꼈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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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네이버의 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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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몇일전에 개편된 다음입니다.



메인페이지를 크게 8개의 구역으로 나눠서 각각의 섹션별로 비교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최상단 네비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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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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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곳은 바로 웹사이트에서 가장 먼저 보이게 되는 최상단 영역입니다.

최상단은 해상도에 상관없이 스크롤바를 내리지 않아도 보이는 영역입니다.

물론 가장 눈에 띄는 영역이기도 하고요.

바로 이 위치에는 자사의 로고와 핵심 서비스 링크를 걸어두는것이 누가보기에도 가장 적합합니다.

네이버는 메일, 카페, 블로그, 지식인, 쇼핑, 해피빈, 쥬니버, 한게임의 링크가 있네요
다음은 d&shop, 티스토리, 게임, 하이픈, 메일, 카페, 블로그, 동영상,뉴스 키즈가 있습니다.

네이버는 로고가 이곳에 위치하여있습니다.
반면 다음의 로고는 검색창의 영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둘다 가장 눈에 잘 띄는 장소에 로고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2. 검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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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의 현관이라고 할수 있는 검색창영역입니다.

검색창이 있고 그 아래로 두서비스 모두다 자사의 주요 서비스들의 링크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관리자에 의해서 pushing되는 이슈콘텐츠들이 나타나고

그 오른쪽에는 네이버의 명물 실시간 검색어가 나타납니다. 역시 다음도 마찬가지고요.

두말할것 없이 똑같네요.




3. 실시간검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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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서비스의 실시간 검색어에 마우스를 오버할 경우

좀더 자세한 실시간 순위 검색어를 알수 있습니다.

분명 실시간 검색어가 있는 곳에 마우스를 가져다대는 사용자는 현재 실시간 검색어에 관심을

갖는 사용자 입니다. 이들에게 더욱 자세한 실시간검색어 정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4. 로그인 배너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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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창이 현관이라고 했다면

로그인영역은 방문이라고도 말할수 있겠네요.

그리고 포탈사이트의 일일 단가 천만원~일억짜리의 배너광고영역입니다.

어떤가요? 둘다 똑같죠? 좌측에는 로그인창 그 옆에 메인배너광고 그 옆에는 서비스 목록 소개가 있네요.

네이버는 로그인좌측영역에도 배너광고가 있습니다.

물론 다음에도 존재합니다. 개편이전에 존재했었는데 개편이 막 이루어진 지금시점에는

배너광고가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로그인 창만 봐도 모든 위치가 동일합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 위치와 ID저장위치, 로그인 버튼 위치, 회원가입링크위치,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위치

요즘 이런 구성 안하는데 어디 있나요?



5. 푸터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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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분간을 할수 없을 만큼 똑같은 푸터영역입니다.

푸터영역은 의미상 스크롤을 가장 아래까지 내려야 보이는 콘텐츠입니다.

사실상 메인페이지에서도 버려진땅(?) 이라고 표현할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이곳에서는 두 서비스 모두

사이트맵과 같이 전서비스의 링크가 있고 일반적으로 푸터에 들어가는 내용들이 존재합니다.

구조가 정확히 한치의 틀림없이 신지와 에반게리온초호기의 싱크로율에 육박할 만큼 배치가 흡사합니다.



6. 메인센터영역(뉴스 및 U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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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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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곳 역시 똑같습니다.

상단에 뉴스를 필두로 그 아래 네이버도 3개의 영역, 다음도 3개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UCC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사용자에게 있어서 가장 눈에 잘띄는 3번째 위치입니다.

첫째가 로고가 보이는 위치 둘째가 검색창위치 셋째가 이곳입니다.

일단 로고를 통하여 사용자에게 브랜드를 인지시키고

검색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한 사용자에게는 검색창으로 사용자를 유도하고

무심코 방문한 사용자들에게는 편집자에 의해 선별된 UCC로 사용자들을 낚고 있습니다.

서비스에 더욱더욱 가두려는 속셈이죠.




7. 메인우측(배너광고 한두개론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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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할말없이 똑같습니다. 가장 위로는 직사각형의 배너광고가 위치하고

그 아래로는 쇼핑콘텐츠를 pushing 하고 있습니다.

역시 이곳도 썸네일이 보여지는 상품갯수까지도 3*3 = 9개로 동일하네요.



8. 메인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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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만큼의 네이버와 다음이 조금은 다릅니다.

둘다 랭크10개가 보여지는 실시간 검색어가 위치한다는 사실은 동일하지만

네이버의 경우에는 자사서비스의 링크가 있는 반면에

좀더 콘텐츠의 종류가 많은 다음(역시 UCC는 다음인가요) 은 UCC(사용자콘텐츠)를 보이고 있네요.(다음에 미즈넷은 네이트 톡과 마이클럽 닷컴을 제외하고는 가장 재밌다죠 충성스러운 사용자도 많고요.)





두서비스를 8개로 구분해서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역시 다음은 네이버를 베낀걸까요?



제가 이글을 쓴 목적은 다음의 네이버 베끼기 행태를 나무라는 사실이 아닙니다.

저는 네이버가 참부럽습니다.

"지식인에 물어봐"라는 숙어를 만들어낸 지식인에서 부터 시작해서

"흥행몰이" 실시간검색어를 비롯한 많은 멋진 기획을 보인

기획의 네이버도 부럽고

그린윈도우 정책에서부터 그놈의 초록색 하나로

네이버의 컨셉을 잡아주시는 UI design 도 참 부럽습니다.

뛰어난 개발자도 많아서 뭐든간에 금방 보고 뚝딱 만들어내는(소셜북마크가 인기네 하니 뚝딱만들어낸 네이버북마크, 다음파이가 좀 괜찮은데 하고 뚝딱 만들어낸 네이버 네모, 구글 오피스 좀 멋진데 하더니 만들어낸 네이버 오피스)

그렇게 날고기는 2500여명의 엘리트 직원을 보유한 네이버가 참부럽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회사들도 그렇고

제가 지금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도 모든 기획의 시작과 끝은 네이버 입니다.

네이버는 어떻게 했나. 네이버는 어떻게 했을까. 네이버는 이렇게 했네, 우리도 이렇게 해야지.

모든 기획의 출발점이 네이버입니다.

네이버는 웹으로 먹고사는 업체들의 업계표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역시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윗분들에게 이야기 할때

"네이버도 이렇게 했다" "그러니깐 우리도 이렇게 해야한다" "이렇게 할수밖에 없다"

라고 주장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게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솔직히 메인 페이지의 레이아웃구성은

국내에서 날고기는 기획자들에게 포털메인페이지를 만들어보라고 그 누구에게 가져다 주더라도

바로 저대답이 만점을 받을 수 있는 대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답아닌 정답이죠.

여러분들에게 포털사이트 메인페이지 편집을 권한을 준다고 하면

이보다 나은 메인페이지 레이아웃을 만들어낼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꼭 베꼈다라고 표현하기에는

분명 피타고라스정리를 이용해서 풀어야할 문제를

내가 먼저 피타고라스정리를 이용해서 풀었는데 다른 사람이 같은 방법으로 풀었다고

나무라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본다면 점점 상향평준화가 되어간다고 볼수 있지 않을까요?



사족. 이와중에 심플한 우리 구글신을 보라 라고 하시면 전 할말없습니다.
저역시 구글빠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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