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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피커 클로바 1개월 사용해보니

나를찾는아이 2018. 8. 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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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네이버 클로바 스피커를 주문했다.


사실 스마트한 스피커를 갖고 싶어서 샀다기 보다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하나 살까 했는데


마침 네이버 클로바를 블루투스 스피커용으로도 쓸수가 있어서


겸사겸사 사게되었다.




구매 가격은 65,000원이었고, 네이버뮤직 1개월권이 포함되어있었으니깐


대략 기계값으로 60,000원을 낸 셈이다.



미니언즈 에디션을 구입했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배송이 왔다.


일단 먼저 귀엽다. 인테리어 소품용으로도 나쁘지 않다.


최근엔 도라에몽 에디션도 곧 출시했는데 도라에몽에디션은 미니만 나오더라




클로바 설정방법은 간단하다.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네이버 클로바" 앱을 폰에 설치하고 안내에 따라서 등록하면된다.




폰이랑 클로바랑 블루투스 연결을 하고,


클로바 앱에 와이파이 정보를 입력해주면



클로바 스피커가 인터넷에 연결이 된다.


이로서 모든 작업이 완료된다.



그런데 나는 이 과정에서 분명 정확한 와이파이 정보를 입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연결이 실패했다는 메시지가 나와서


꽤 오랜시간동안 클로바를 공장초기화하고 다시 세팅하는 작업을 반복해서 시도하는 바람에 꽤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그러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와이파이를 2.4g가 아닌 5g 로 바꿔서 연결해보니 잘되더라.


분명 클로바 스펙에는 2.4g 와이파이도 지원하는데 말이지...



여튼 그렇게 와이파이 5g에 연결해서 모든 설정을 마치고 다음날 회사 출근하고 돌아오니


클로바가 자동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실행했는데,


최신 펌웨어가 설치된 그 이후부터는 2.4g 와이파이에서도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었다.




마찬가지로 클로바를 블루트스 스피커처럼 사용하기 위해서 


폰과 클로바를 블루투스 페어링 해서 폰의 음악을 재생해보았는데


음악을 감상할수 없을정도로 엄청나게 끊겨서 음악이 재생되었는데(기계불량인것 같아서 교환을 신청하려고 했다.)


이 문제 역시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면서 해결되었다.



다른분들도 같은 증상을 겪고 계신다면 펌웨어 업데이트가 답이다.


참고로 내가 쓰고 있는 현재 펌웨어 버전은 2.0.7.00









뮤직은 네이버뮤직, 지니뮤직, 벅스가 현재 연동 가능하다.


뭐 추후에 바이브 정도까지 연동되는건가?


아무래도 딱여기까지만이 앞으로도 지원가능한 뮤직앱이 아닐까 싶다.




클로바앱을 통해서 뮤직앱을 연동해 놓으면 해당 뮤직앱의 요금제를 사용하여 음악이 재생된다.


네이버뮤직 100회권 이런것을 쓰고 있다면


클로바를 통해 네이버뮤직을 재생하면 당연히 네이버뮤직 횟수가 차감된다.




클로바 스피커는 무지향성이고, 스펙상으로는 음질도 나름 쓸만한것 같아서 구매했다.


실제로 들어본바로는 음... 아무래도 내가 막귀라서 딱히 나쁘다 좋다라는 평을 하기에는 어렵다.




클로바에 뮤직앱을 연동해서 클로바에서 바로 음악을 재생할수도 있고,


뮤직앱을 연동하지 않고


폰 -> 클로바 이렇게 바로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블루투스 스피커로 쓸수도 있다.



물론 클로바와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를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클로바에서 재생시킨 음악을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재생할수도 있다.




사실 뭐 가장 간편한 음악재생 방법은 뮤직앱을 연동한 뒤에 


"내 플레이리스트 재생해줘"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알아듣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러가지를 테스트해보았는데


"레드벨벳 파워업 틀어줘" 이런 구체적인 명령어도 알아듣더라






확장 기능으로 쇼핑, 배달도 있는데 아직 써보지는 않았다.




"오늘 일정 알려줘"


라고 물어보면 오늘의 일정을 읽어주는데 캘린더 읽어주기도 나름 쓸만한 기능인것 같다.


구글캘린더, 네이버캘린더 연동이 가능하다.




현재 주로 쓰고 있는 뮤직앱이 뮤직메이트인데(클로바에서 지원되지는 않는다)


집에 도착해서


"클로바" (클로바 라고 먼저 호출을 하면 클로바에 초록색 불이 들어오면서 다음 음성 명령을 들을 준비를 한다)


"내 폰 연결해줘"


하면 클로바가 내 폰에 블루투스를 연결한다


"연결되었습니다"


라고 응답이 오면 폰에서 음악을 재생하여 음악을 감상한다.





뭐 스마트 스피커이긴한데 이정도 기능을 활용하고 있고,


여기에 더해


"5분뒤에 알람해줘"


이정도의 알람기능까지만 아주 잘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 기능은 딱히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도 음악재생명령이 은근히 편리해서 좋다.


생각보다 대충 얘기해도 알아듣고, 나름 똑똑하게 해석한다.


기회가 되면 다음에 부모님 댁에 설치해드릴까 고민을 하고 있다.


어머니는 나이가 있으시다보니 겨우 익히신 카카오톡 말고 다른 앱들의 ux를 많이 어려워 하셔서


기껏 설치해드린 벅스앱을 잘 활용을 못하고 계신데


이 기회에 음성으로 편하게 음악 들으시라고 클로바를 설치해드릴까 고민중이다.




덧붙임(2018.9.20).


아무래도 제공되는 음악앱의 api가 저마다 달라서 그런것 같은데


네이버 뮤직을 연동했을때는


"내 플레이리스트 재생해줘" 같은 명령어가 동작했는데


벅스뮤직을 연동하니


"내 플레이리스트 재생해줘" 라는 명령어가 동작하지 않는다.


벅스 뮤직은 "플레이리스트"라는 이름을 쓰지 않기 때문인가해서


"내 음악 틀어줘", "내 앨범 재생해줘" 같은 명령어도 호출해보았는데


왜 오락가락하는지 모르겠는데 "내 음악 틀어줘"가 50%의 확률로 내가 저장한 음악을 재생했다.


그런데 재생목록을 셔플하지 않고 그냥 순차적으로만 재생해주는 그런 불편함이 더해졌다. 아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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