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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시장 최악의 상황.

한국음악산업협회가 발표한 올해 2007년 상반기의 음반판매량 집계다. (전체순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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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제왕이라 불리는 SG워너비 4집이 1위 11만 9천장의 음반이 팔렸고

에픽하이 4집이 10만  7천장의 음반이 팔렸다.

김건모, 신승훈을 필두로한 음반시장 100만장 돌파 후

왠만한 가수들 음반만 내면 기본100장은 거뜬히 팔아치웠던

그 당시의 이야기는 그런일이 실제로 존재했었나라는 의심이 들만큼 지금의 음반판매량은 형편없다.



다 MP3의 영향이다.


내 주변에 나는 음악감상이 취미라고, 혹은 음악듣는것을 즐긴다고 말하는 애들 보면

자기 컴퓨터 음악폴더에 몇천곡의 mp3파일은 있을지언정

정품씨디는 하나도 없는 애들이 수두룩하다.

정작 들을만한 씨디가 없어서 음반을 구입하지 않는 다는 애들이

정작 자기 컴퓨터에는 무료로 다운받은 몇천곡의 mp3를 좋다고 듣고 앉아있는거다.



혹자는 다른식의 음원수익(컬러링, 벨소리, 싸이월드배경음악 등등)으로 가수들 돈 많이 벌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 관계자의 이야기는 이러한 수익들도 유통업체들이 거의 모든 마진을 가져가는 수익구조이기때문에

실제로 가수에게 돌아오는 금액은 쥐꼬리만큼밖에 없다고 한다.



이래서 가수들 연기한답시고 다 떠다는거 아니겠니?


솔직히 나도 씨디 10000원 넘는 돈 주고 사기는 아깝다.

요즘 누가 CDP 들고 다니나?

요즘 누가 집안에서 오디오를 통해서 CD 듣나?


왠만한 사람들 다 mp3 하나씩은 있고

(특히 20대 여자들은 아이팟정도는 다들 필수품으로 가지고 다니더라, 또한 아이리버도 계속해서 mp3플레이어 판매량도 늘고 있고.)

요즘 핸드폰에 기본적으로 mp3player 기능이 있기때문에 핸드폰으로도 듣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아직도 굳은심지를 가지고 씨디만 출시하는 가수들이 대다수다.


노래 괜찮아서 음반을 사려고 하면 타이틀곡 하나 들으려고 돈만원쓰기가 좀 아깝고,

그 돈만원써도 씨디는 소장용의 가치정도밖에 없는상황이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올경우 씨디는 못사주지만

가수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라고 싸이월드 배경음악을 구입한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 한곡에 500원 정도라면 나는 얼마든지 사줄 의향이 있다.

그런데 정작나는 싸이월드 배경음악 activeX를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싸이월드를 통해서 그 음악을 듣지는 않는다.

좋은 노래 들려줘서 고맙다는 표시는 하고 싶은데 마땅히 방법이 없으니깐

그냥 듣지도 않는 싸이월드 배경음악 구입해주는거다.



음반시장 문제다.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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