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 개봉기

이전에 소개해드렸던 초저가 미니PC 라즈베리파이 개봉기 입니다.

위 사진이 라즈베리파이의 모습입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2개의 USB 커넥터를 이용하여 꽂고 모니터출력은 HDMI 케이블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랜포트에 랜선을 꽂고 SD카드에 4G SDHC카드를 꽂았습니다.

라즈베리파이는 SD카드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SDHC카드도 지원하는것 같네요.

그리고 5핀 마이크로USB 커넥터(안드로이드용 커넥터와 동일)로 전원공급을 하면 라즈베리파이에 전원이 들어옵니다.

별도로 전원을 ON시키는 것은 없고 단순히 전원공급을 하면 전원이 켜지더군요.

일단 실행을 하려면 SD카드에 운영체제를 설치해야겠죠.

라즈베리파이가 지원하는 리눅스 운영체제들이 몇몇있지만

라즈베리파이는 Raspbian 이라는 데비안을 커스텀한 운영체제를 설치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Raspbian의 이미지는

http://www.raspberrypi.org/downloads

이 링크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고,

다운받은 이미지는 유닉스 계열의 운영체제인 경우는 dd를 통해서,

윈도우즈 운영체제 사용자는 Win32DiskImager 를 통해서 이미지를 SD카드에 풀면 됩니다.

완료되었다면 이제 SD카드를 라즈베리파이에 꽂고 전원을 꽂으면 두둥!

라즈베리파이가 동작하는군요! 동작해!!!

세상에 4만원짜리 피씨라니!!!

간단한 설정창도 나오는데 뭐 딱히 설정할것은 없고,

키보드 마우스 잘 인식하는것 같으니 패스.

라즈베리파이 기본 계정으로 로그인 한후에 startx 명령어로 GUI 화면을 띄워보겠습니다.

오오 라즈베리파이의 위엄.

배경화면의 라즈베리파이로고가 위엄 돋네요.

미도리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구글에 접속한 모습입니다.

한글은 나오지 않지만 뭐 검색해보면 한글도 나오게 할수 있겠죠.

잘 되네요.

근데 문제는... 여기서 딱히 더 할게 없다...

뭐할까고민하다가

라즈베리파이에 xbmc를 설치해서 이용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듣고 xbmc를 설치해보기로 합니다.

xbmc는 오픈소스의 미디어센터 솔루션입니다.

윈도우즈, 리눅스, OSX 등 여러 플랫폼을 지원합니다.

물론 라즈베리파이도 지원이 됩니다.

라즈베리파이용 xbmc는 raspbmc 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SD카드에 설치하는 방법도 친절히 설명되어 있어요.

http://www.raspbmc.com/download/

SD카드에 raspbmc를 설치하고

다시 라즈베리파이를 구동해봅니다.

상당히 많은 파일을 원격으로 다운받습니다.

한 30분정도 걸리더라고요.

기다려보지요.

설치가 완료되고 실행된 모습입니다.

미디어센터 솔루션답게, 음악, 사진, 동영상 등 지원합니다.

FTP를 통해 원격에 있는 동영상 파일의 실행도 가능하며,

윈도우즈 네트워크 공유로도 동영상 감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addon 기능을 이용해서 여러 동영상 사이트들을 이용할수도 있어요.

youtube addon을 설치해보았습니다.

그리고 youtube에서 뮤직비디오를 실행해보았어요.

2NE1의 신곡 I LOVE YOU

어쩜 이렇게 잘나올수가 ㅠㅠ 엉엉 ㅠㅠ

4만원으로 미디어센터를 만들었네요.

윈도우만 돌아간다면 더없이 좋겠네요.